동심이 방울방울…어린이들은 날고 싶다

[5월5일 신문 1면 사진으로 본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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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3회 어린이날이 밝았다. 이날 일부 주요 신문들은 해맑게 웃는 어린이들의 모습을 1면 사진에 내걸며 푸르른 동심을 전했다.

 

▲5월5일자 경향신문 1면 사진 캡처.

경향신문은 ‘동심이 방울방울’이란 제목의 1면 사진을 통해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4일 서울 월드컵공원 난지잔디광장에서 열린 ‘2015 마포 어린이 대축제’에 참가한 어린이가 비눗방울을 쫓아가며 즐거워하고 있는 모습을 전했다. 중앙일보도 같은 어린이가 비눗방울을 터뜨리고 있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전하며 어린이의 해맑은 웃음을 1면에 담았다.

 

▲5월5일자 한겨레 1면 사진 캡처.

한겨레는 서울 용산구 구립 보광어린이집 원생들이 4일 오전 지진 피해로 고통 받고 있는 네팔 어린이들에게 응원의 편지를 쓴 뒤 힘내라고 외치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내걸었다. 한겨레는 “원생 60여명은 지진 피해로 고통 받는 네팔 어린이들을 응원하는 편지를 썼다”며 “아이들 저마다의 바람이 적힌 편지는 국제구호단체 굿네이버스를 통해 구호물품과 함께 네팔 아이들에게 전달된다”고 보도했다.

 

한국일보는 어린이 행사에서 한 어린이가 두 팔을 벌린 채 힘껏 뛰어오르고 있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전하며 ‘어린이들은 날고 싶다’는 제목을 붙였다. 한국일보는 “이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내라고 단기 방학제가 만들어졌지만 많은 아이들이 입시 부담과 보육 시설의 부족으로 학원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관련 기사를 게재했다.

 

▲5월5일자 동아일보 1면 사진 캡처.

박근혜 대통령이 1주일간의 와병(臥病) 정치를 끝내고 4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 참여했다. 다수의 주요 일간지들은 박 대통령이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담았다.

 

동아일보는 ‘일주일 만에 업무 복귀’라는 제목의 사진을 통해 “박 대통령이 4일 일주일 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동아일보는 “중남미 순방의 강행군 탓에 휴식을 취하고 돌아온 대통령의 얼굴은 굳어 있었다”며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집현실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여야가 공무원연금 개혁 처리 시한을 지킨 점은 의미가 있지만 국민연금을 연계하는 문제는 반드시 국민의 동의를 먼저 구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5월5일자 세계일보 1면 사진 캡처.

세계일보도 동일한 제목의 사진을 통해 공무원연금 개혁안 합의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박 대통령의 모습을 1면에 내걸었다. 세계일보는 “박 대통령은 4일 여야가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해 국민연금 명목소득 대체율을 50%로 올리기로 합의한 데 대해 ‘2000만명 이상이 가입한 국민연금 제도의 변경은 그 자체가 국민에게 큰 부담을 지우는 문제’라며 ‘먼저 국민의 동의를 구해야 하는 문제’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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