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막힌 세월호 유족 청와대 항의방문

[3월31일 신문 1면 사진으로 본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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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경기도 등과 함께 IT 기반 융합산업 핵심 거점이 될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 1050억원을 투자한다. 국내 전체 IT업체 절반가량이 판교 등 경기도에 위치해 있는 만큼 인프라를 활용해 게임과 핀테크, 사물인터넷 산업 등의 분야에서 해외로 뻗어나갈 수 있는 벤처의 전진기지로 삼겠다는 것이다. 31일 다수의 주요 신문들은 경기센터 출범식 관련 사진을 1면 사진으로 실었다.

 

▲3월31일자 조선일보 1면 사진 캡처.

조선일보는 박근혜 대통령이 30일 경기 성남시 판교에서 열린 경기센터 출범식에서 황창규 KT 회장,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함께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한 안심보육 서비스 시연 행사에 참여해 대형 화면에 비친 어린이집 어린이들과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담았다. 조선일보는 “정부와 KT가 협력해 설립한 경기센터 인근에는 엔씨소프트, 다음카카오, 넥슨, 한글과컴퓨터 등 유명 IT기업이 많이 입주해 있다”면서 “벤처 기업에 성공 노하우를 전수하고 미국 실리콘밸리처럼 인수·합병을 통해 새로운 성공 사례를 만들어내는 데 유리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3월31일자 국민일보 1면 사진 캡처.

거미로봇을 작동시키는 박 대통령의 모습을 1면 사진으로 게재한 신문도 있었다. 중앙일보는 박 대통령이 황창규 회장과 거미로봇을 작동시키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전하며 “박 대통령은 출범식에서 ‘판교는 우리 중소 벤처의 글로벌 진출 베이스캠프가 되고 경기센터는 믿음직한 세르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3월31일자 경향신문 1면 사진 캡처.

노사정위원회가 노동시장 구조개선 대타협 시한을 하루 앞둔 30일까지 합의문 초안도 만들지 못해 3월 시한 내 노사정 합의가 불투명해졌다. 경향신문은 김대환 노사정위원회 위원장이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노동시장 구조개선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오늘까지 합의한 초안이 만들어지지 못했다”고 발언하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담았다. 경향신문은 “노사정 합의가 물 건너갈 경우 정부는 자체적으로 마련한 안을 당정 협의를 거쳐 국회에 제출하는 수순을 밟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3월31일자 한겨레 1면 사진 캡처.

4·16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협의회와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 회원들이 30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최근 입법 예고된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안의 폐기와 세월호 선체 인양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한겨레는 유족들이 기자회견 후 항의방문을 하러 청와대로 가려다 경찰에 막힌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전하며 “이 과정에서 경찰은 고 최성호군의 아버지 최경덕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연행했다”고 보도했다.

 

▲3월31일자 서울신문 1면 사진 캡처.

3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5년도 재외공관장 만찬행사에서 주중대사에 허리 숙인 외교부 장관의 모습을 주목한 신문도 있었다. 서울신문은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재외공관장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마친 뒤 김장수 주중 대사와 악수하고 있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담았다. 서울신문은 “윤 장관은 이날 재외공관장회의에서 미국의 사드(THAAD)와 중국 주도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문제에서 우리가 처한 상황을 ‘딜레마가 아닌 축복’이라고 평가하며 일각에서 제기되는 비판을 적극적으로 반박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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