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0명이 만드는 사랑, 2014 서울김장문화제

[11월15일 신문 1면 사진으로 본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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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부터 서울광장과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제1회 서울 김장문화제가 열렸다. 김장 문화가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앞으로 사흘간 계속될 예정이다. 총 9000명의 시민과 외국인들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10만 포기, 약 260톤 정도의 김치가 담가져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 등 2만2000가구에 전달된다. 15일 일부 주요 신문들은 전날 2000여명의 시민들이 모여 김치를 담그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전했다.

 

▲11월15일자 동아일보 1면 사진 캡처.

동아일보는 ‘9000명이 만드는 13만 포기의 사랑’이라는 제목의 사진을 통해 서울김장문화제에 참여한 한국야쿠르트 직원들과 시민봉사단 등이 김치를 들어 보이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게재했다. 동아일보는 “이번 행사에서는 외국인 관광객 3000명을 포함해 9000여명이 사상 최대 규모의 김장을 담가 어려운 이웃들과 나눈다”며 “김치 담그기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의 자리는 하트 모양”이라고 보도했다.

 

조선일도는 참가자들이 하트 모양으로 모여 김장을 담그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전했다. 조선일보는 “하트 위 노란색 모양은 세월호 추모 리본으로 유족들의 눈물을 형상화한 것”이라며 “‘야쿠르트 아줌마’들이 솜씨를 뽐냈고 박원순 서울시장과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주한 외교관들도 참여했다”고 보도했다.

 

▲11월15일자 국민일보 1면 사진 캡처.

박근혜 대통령이 전날 호주 브리즈번 국제공항에 G20 참석을 위해 도착함에 따라 관련 사진을 실은 신문도 있었다.

 

국민일보는 ‘아버지 따라갔던 호주, 대통령으로 다시 방문’이라는 제목의 사진을 통해 박 대통령의 46년 전 사진과 전날 사진을 비교해 게재했다. 국민일보는 “박 대통령은 14일 대통령 전용기편으로 도착해 호주 정부 인사들로부터 영접을 받았다”며 “46년 전인 1968년 9월, 성심여고 2학년생 때도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과 어머니 육영수 여사와 함께 처음 호주를 찾았다”고 전했다.

 

▲11월15일자 세계일보 1면 사진 캡처.

태양 에너지만을 이용해 전 세계를 한 바퀴 도는 태양광 비행기가 내년 3월 아랍에미리트 수도 아부다비에서 이륙해 대장정에 오른다.

 

세계일보는 이날 1면 사진으로 태양광 비행기 ‘솔라 임펄스 2’의 시험비행 사진을 게재했다. 세계일보는 “경비행기 ‘솔라 임펄스 2’가 스위스 파이에른 공군기지에서 시험비행을 앞두고 대기하고 있다”며 “이 비행기는 태양광을 동력으로 운항하며 날개 상부에 1만7200여개의 태양열 집열판이 설치돼 있다”고 보도했다.

 

▲11월15일자 서울신문 1면 사진 캡처.

입시전문기관들이 14일 2015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의 예상 등급 컷을 일제히 발표함에 따라 관련 사진을 1면에 담은 신문도 있었다.

 

서울신문은 ‘어느 대학 갈 수 있나’라는 제목의 사진을 통해 서울 종로구 풍문여고 3학년 학생들이 정시 배치표를 유심히 들여다보고 있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게재했다. 서울신문은 “이번 시험을 두고 난이도 조절에 실패한 ‘물수능’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며 “입시업체들은 서울의 주요 대학 정시 합격선을 최소 380점으로 예상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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