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한파…미·중 정상회담 한반도 비핵화 재확인

[11월13일 신문 1면 사진으로 본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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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3일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1216개 시험장에서 시작됐다. 지원자는 지난해보다 1만126명 감소한 64만621명이다. 이날 대다수 주요 신문들은 수능날을 맞아 관련 사진을 1면에 게재했다.

 

▲11월13일자 경향신문 1면 사진 캡처.

경향신문, 세계일보, 한국일보는 수능을 하루 앞둔 12일 서울 정동 이화여고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장 위치를 확인하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전했다. 이들은 각각 ‘오늘 수능, 8년 만에 영하 한파…수험생 여러분 얼지 않으실 거죠?’ ‘오늘 16년 만의 입시 한파’ ‘오늘 수능시험…따뜻하게 입고 가세요’란 제목의 사진을 통해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수능날의 분위기를 전했다.

 

▲11월13일자 한겨레 1면 사진 캡처.

서울신문과 한겨레는 서울 안국동 풍문여고에서 고3 학생들이 선생님과 후배들의 응원을 받으며 교정을 나서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담았다. 한겨레는 “응시자들은 8시10분까지 입실을 마쳐야 한다”며 “기상청은 차가운 대륙 고기압이 급격히 밀려오면서 전국 곳곳의 수은주가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수능한파가 예상된다며 수험생들의 주의를 당부해다”고 전했다.

 

▲11월13일자 조선일보 1면 사진 캡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2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미·중 정상회담 직후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목표를 재확인했다”고 밝힘에 따라 관련 사진을 1면에 게재한 신문도 있었다.

 

조선일보는 두 정상이 건배하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실으며 “오바마 대통령은 ‘우리는 북한 핵개발이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는 데 뜻을 같이 했다’고 말했고, 시 주석은 ‘관련국들이 6자 회담 재개를 위한 조건을 만들어가는 데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국민일보도 두 정상이 오찬 행사에서 잔을 들고 있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전하며 “두 정상은 지난해 6월 미국 캘리포니아 회담에 이어 두 번째 정상회담을 개최해 정보기술(IT) 제품에 대한 관세 철폐 노력 및 온실가스 감축 등에 전격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11월13일자 동아일보 1면 사진 캡처.

사회 원로들의 공무원 연금 개혁 목소리를 1면 사진으로 실은 신문도 있었다. 동아일보는 전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박범진 전 국회의원, 최열곤 전 서울시교육감, 송월주 스님, 이종덕 충부아트홀 사장 등이 공무원연금 개혁의 강도를 높이라고 촉구하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전하며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연금 개혁이 없으면 국민 혈세가 더 들어가고 그 책임을 미래세대가 짊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11월13일자 중앙일보 1면 사진 캡처.

유럽우주국(ESA)이 발사한 혜성탐사선 로제타호의 탐사로봇 ‘파일리’가 전날 목성의 혜성인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에 착륙하면서 관련 사진을 전한 신문도 있었다. 중앙일보는 ESA 관제센터에서 연구진들이 환호하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실으면서 “탐사선이 혜성 표면에 내려앉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파일리는 착륙 7시간여 전 로제타호를 떠나 혜성까지 약 22.5km를 날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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