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테 만지고 고개 숙이고…피감 기관장들의 표정

[10월8일 아침 1면 사진으로 본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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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국정감사가 7일 사상 최대 규모인 672개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시작됐다. 세월호 특별법으로 파행을 겪으며 지난달 30일에야 국감 일정에 합의한 여야가 올해 국감에서 제대로 정책 검증을 하고, 정부의 실정을 파헤칠지 주목된다. 8일 다수의 주요 일간지들은 국감에 돌입한 국회의 모습을 여러 각도로 전했다.

 

국민일보와 한국일보, 한겨레는 피감 기관장들의 표정을 1면 사진으로 실었다.

 

▲10월8일자 한국일보 1면 사진 캡처.

한국일보는 ‘국감 시작…피감 기관장들의 표정’이라는 제목의 사진을 통해 의원들의 질의에 다양한 표정을 짓고 있는 양승태 대법원장, 윤병세 외교부 장관, 한민구 국방부 장관, 정종섭 안행부 장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모습을 보도했다.

 

국민일보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와 정부서울청사,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거나 답변을 검토하는 한민구 장관, 정종섭 장관, 윤병세 장관의 모습을 실으며 “정책 검증이 잘 될지 두고 볼 일”이라고 전했다.

 

▲10월8일자 경향신문 1면 사진 캡처.

소품을 활용해 질의하는 의원들의 모습이나 텅 빈 국감장을 담은 신문도 있었다. 경향신문은 ‘치약·예능프로·산양삼 튀는 소품들’이라는 제목의 사진을 통해 국감에 등장한 다양한 소품들에 주목했다.

 

동아일보는 텅 빈 환경부 국감장의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실으며 “여야는 이날 오전 내내 야당 측이 요구한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김준호 SK하이닉스 사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증인채택 문제를 놓고 공방을 벌였지만 접점을 찾지 못해 파행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덕수궁 석조전이 5년간의 복원공사를 마치고 100여년 만에 원래 모습을 되찾아 대한제국 출범 기념일인 오는 13일 ‘대한제국역사관’으로 일반에 개방된다.

 

▲10월8일자 세계일보 1면 사진 캡처.

서울신문은 7일 문화재청이 언론에 처음 공개한 덕수궁 석조전 중양홀의 사진을 실으며 “100년 전 그대로”라고 평했다. 세계일보도 덕수궁 석조전의 황후 침실에서 취재진에게 복원과정과 의미를 설명하는 관계자의 사진을 1면으로 전했다.

 

▲10월8일자 중앙일보 1면 사진 캡처.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최측근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가 7일 송환됐다. 검찰이 230억원대 횡령 및 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 김씨의 신병을 확보하면서 유씨 차명재산이 추가로 드러날지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이날 중앙일보는 송환된 김혜경씨의 사진을 1면에 실었다. 중앙일보는 “김씨는 ‘유 회장의 차명 재산을 관리했느냐’는 질문에 ‘그런 일 없다’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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