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넉한 품으로 고향가는 마음…추석을 맞이하는 설레는 동심

[9월6일 신문 1면 사진으로 본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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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추석연휴가 시작됐다. 올해 추석은 비가 내리지 않는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는 것은 물론 추석인 8일에는 올 들어 두 번째로 큰 보름달인 ‘슈퍼 문(super moon)’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6일 대부분의 주요 신문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귀성길에 오른 가족부터 한복을 차려입고 신나게 뛰노는 아이들까지 추석을 맞이하는 다양한 모습을 1면 사진으로 내걸었다.

 

▲9월6일자 동아일보 1면 사진 캡처.

동아일보는 ‘힘든데 뭐하러 왔어…’라는 제목의 사진을 통해 마을 어귀까지 마중을 나온 할머니 할아버지 품에 손자 손녀가 뛰어드는 모습을 전했다. 동아일보는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5일 고향을 찾는 행렬의 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민족 대명절 추석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고 보도했다.

 

설레는 마음으로 귀성열차를 타는 가족의 모습을 1면 사진으로 내보낸 신문들도 있었다.

 

▲9월6일자 서울신문 1면 사진 캡처.

서울신문은 “삶이 퍽퍽하고 여유를 잃어 간다고 해도 추석만 되면 여전히 마음이 풍요로워진다. 오랜만에 정겨운 고향에서 부모와 친지들을 만날 생각만으로도 설렌다”면서 한 부부가 한복을 입은 아이들을 안고 귀성열차를 타기 위해 서울역 승강장을 걸어가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보도했다.

 

세계일보도 ‘할아버지·할머니 곧 찾아뵐게요’라는 제목의 1면 사진을 통해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가족이 선물을 들고 고향 가는 열차를 타기 위해 서울역 플랫폼을 걸어가는 모습을 전했다.

 

추석을 맞이하는 설레는 동심을 1면 사진으로 담은 신문들도 있었다.

 

▲9월6일자 경향신문 1면 사진 캡처.

경향신문은 ‘추석…동심들의 행진’이라는 제목의 1면 사진을 통해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어린이들이 경복궁 내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인솔하는 선생님을 한 줄로 따라가고 있는 모습을 전했다.

 

국민일보는 한복을 차려입은 어린이들이 5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추석맞이 전통 한복 입기 캠페인’에 참여해 환하게 웃으며 뜀박질을 하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보도했다. 국민일보는 “추석빔은 아이들이 설레는 마음으로 명절을 기다리게 하는 작은 이유”라며 “그 설레는 마음에는 헤어진 가족의 그리움이 스며 있다”고 전했다. 한국일보도 동일한 사진을 ‘야호! 풍성한 한가위 보내세요’라는 제목으로 보도했다.

 

사망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최측근이자 재산관리인으로 알려진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가 4일(현지시각)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국토안보국 수사관들에게 이민법 위반 혐의로 체포되면서 관련 사진을 1면으로 보도한 신문도 있었다.

 

▲9월6일자 조선일보 1면 사진 캡처.

조선일보는 ‘유병언 재산관리인 김혜경 美 경찰에 체포’라는 제목의 사진을 통해 미 국토안보수사국이 보내온 김혜경씨 검거 당시의 모습을 전했다. 조선일보는 관련 기사에서 “김씨는 세월호 참사 이전인 3월말 미국으로 출국한 뒤 세 차례에 걸친 검찰의 귀국 요구에 불응해왔다”며 “김씨 체포로 유씨 일가 재산 환수 작업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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