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기자포럼 발제문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0001-11-30 00:00:00
제주4.3, 여순사건, 5.18을 통해 본 한국사회 사상의 자유와 언론의 과제





□일 시: 2004년 5월 18일
□장 소: 목포 신안비치호텔


주최: 한국언론재단/한국기자협회
주관: 광주전남기자협회
제37회 기자포럼



주 제: “제주4.3, 여순사건, 5.18을 통해 본 한국사회 사상의 자유와 언론의 과제”



<제1부> 4.3 여순사건, 5.18의 진행과 역사적 의미
주제발표: 신일섭(호남대 역사문화학과 교수)
“아픈 역사의 상흔, 우리 어떻게 할 것인가”
-제주 4.3사건, 여순사건, 광주 5.18민주화운동을 중심으로-


<제2부> 국가보안법과 언론의 자유
주제발표: 정일용(연합뉴스 논설위원)
“국가보안법과 언론의 자유”


<제3부> 한국사회의 이념갈등 극복을 위한 진보․보수의 과제
토 론 자: 김광동(나라정책원장)
노회찬(민노당 사무총장)



<사 회> 신광하 목포MBC 보도국 기자






아픈 역사의 상흔, 우리 어떻게 할 것인가
-제주 4.3사건, 여순사건, 광주 5.18민주화운동을 중심으로-



신일섭(호남대 역사문화학과 교수)




1. 고난의 역사 - 역사의 인과관계
2. 제주 4.3사건과 여순사건의 과거와 현재
3. 광주 5.18의 역사적 의미
4. 역사에 대한 책임과 의무


1. 고난의 역사 - 역사의 인과관계

씨의 역사를 강조했던 故 함석헌 선생은 그의 저서 ‘뜻으로 본 한국역사’에서 우리의 역사를 요약하여 한마디로 ‘고난의 역사’라고 말하였다. 주변국들의 외침과 전쟁으로 얼룩진 수난의 역사 속에서 왕조 지배층의 당쟁과 권력다툼, 수탈과 탄압에 고통받는 씨들을 생각하면서 그는 그렇게 표현하였다. 사실 돌이켜보면 우리 역사에서 피와 눈물의 역사가 아닌 때가 없었다. 먼 옛날 봉건 왕조 시대의 역사만 그런 것이 아니다. 근대 개화기 이후 현대적인 국가체제가 성립되고 나서도 고난의 역사는 계속되었다. 그러나 고난에 대한 대중의 저항은 점점 더 확대되었다. 고난의 역사가 우리의 운명인가?
근대 개화기 무렵 일제의 침략이 노골화되고 민족 자체가 위기에 빠졌을 때 백성들의 목소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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