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 여순사건, 5.18을 통해 본 한국사회 사상의 자유와 언론의 과제
□일 시: 2004년 5월 18일
□장 소: 목포 신안비치호텔
주최: 한국언론재단/한국기자협회
주관: 광주전남기자협회
제37회 기자포럼
주 제: “제주4.3, 여순사건, 5.18을 통해 본 한국사회 사상의 자유와 언론의 과제”
<제1부> 4.3 여순사건, 5.18의 진행과 역사적 의미
주제발표: 신일섭(호남대 역사문화학과 교수)
“아픈 역사의 상흔, 우리 어떻게 할 것인가”
-제주 4.3사건, 여순사건, 광주 5.18민주화운동을 중심으로-
<제2부> 국가보안법과 언론의 자유
주제발표: 정일용(연합뉴스 논설위원)
“국가보안법과 언론의 자유”
<제3부> 한국사회의 이념갈등 극복을 위한 진보․보수의 과제
토 론 자: 김광동(나라정책원장)
노회찬(민노당 사무총장)
<사 회> 신광하 목포MBC 보도국 기자
아픈 역사의 상흔, 우리 어떻게 할 것인가
-제주 4.3사건, 여순사건, 광주 5.18민주화운동을 중심으로-
신일섭(호남대 역사문화학과 교수)
1. 고난의 역사 - 역사의 인과관계
2. 제주 4.3사건과 여순사건의 과거와 현재
3. 광주 5.18의 역사적 의미
4. 역사에 대한 책임과 의무
1. 고난의 역사 - 역사의 인과관계
씨의 역사를 강조했던 故 함석헌 선생은 그의 저서 ‘뜻으로 본 한국역사’에서 우리의 역사를 요약하여 한마디로 ‘고난의 역사’라고 말하였다. 주변국들의 외침과 전쟁으로 얼룩진 수난의 역사 속에서 왕조 지배층의 당쟁과 권력다툼, 수탈과 탄압에 고통받는 씨들을 생각하면서 그는 그렇게 표현하였다. 사실 돌이켜보면 우리 역사에서 피와 눈물의 역사가 아닌 때가 없었다. 먼 옛날 봉건 왕조 시대의 역사만 그런 것이 아니다. 근대 개화기 이후 현대적인 국가체제가 성립되고 나서도 고난의 역사는 계속되었다. 그러나 고난에 대한 대중의 저항은 점점 더 확대되었다. 고난의 역사가 우리의 운명인가?
근대 개화기 무렵 일제의 침략이 노골화되고 민족 자체가 위기에 빠졌을 때 백성들의 목소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