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한나라당과 최연희 의원은 더 이상 국민들을 우롱하지 말라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06-03-16 09:46:42
<성명서> 한나라당과 최연희 의원은 더 이상 국민들을 우롱하지 말라

여기자 성추행 사건 당사자인 최연희 의원이 의원직 자진사퇴 여론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온적 태도를 보이는 등 ‘시간 끌기’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중진 의원이 피해 여기자를 만나 고소를 무마하려든 사실이 드러났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최 의원의 성추행 사실이 알려진 직후 “일어나서는 안될 일이 일어났다”며 국민들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었다. 그런데 뒤에서는 중진 의원이 나서서 피해자의 고소를 무마하려고 들었다니 참으로 기가 막힐 노릇이다.

한나라당은 성추행 피해 여기자를 만나 회유하려 한 중진 의원이 누군지 밝히고, 그의 한심한 작태가 혼자의 판단인지 아니면 당내 논의를 거친 것인지를 분명히 밝혀라.

또한 최 의원은 법에 따라 심판 받아야 한다. 침묵과 잠적으로 일관하는 것은 더 큰 분노만을 불러일으킨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

최 의원은 탈당과 의원직 사퇴로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의원직 사퇴에 이어 응당한 죄값을 치루기 위해 형사처벌 받아야 한다.

2006년 3월 16일
한 국 기 자 협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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