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엄정한 수사와 재발방지를 촉구한다”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06-03-03 10:15:13
<성명서>“엄정한 수사와 재발방지를 촉구한다”

국민들의 알 권리를 위해 취재하던 기자가 시위대에 폭행을 당하는 어처구니없는 사태가 또 발생했다.

1일 민주노총 강원본부가 열린우리당 강원도당 당사 앞에서 개최한 ‘비정규악법 날치기 원천무효, 총파업투쟁 승리 민주노총 강원본부 결의대회’를 취재하던 강원일보 사진부 최유진 기자가 일부 시위대로부터 집단 구타를 당했다.

한국기자협회는 최 기자가 폭행을 당하기 직전 자신의 신분을 밝힌 것은 물론 주변에 있던 강원일보 직원들도 이 사실을 수차례에 걸쳐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시위 참가자들이 막무가내식 폭행을 자행한 것에 대해 분노를 금할 수 없다. 특히 기자협회와 민주노총은 한국사회의 잘못된 구습을 깨쳐나가기 위해 오랫동안 같은 길을 걸었던 동지적 입장이었다는 점에서 이번 폭력사태는 지극히 유감스럽다.

한국기자협회는 이번 폭력사태와 관련, 민주노총 강원본부에 대해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 물적 인적 피해보상을 촉구한 강원기자협회와 기자협회 강원일보 지회의 요구가 정당하다는 것을 확인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폭력을 휘두른 시위 참가자들에 대한 경찰의 즉각적이고도 엄정한 수사를 촉구한다.


2006년 3월 3일
한국기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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