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림 사건 진상 규명 및 언론 공정보도 촉구를 위한 내한 기자회견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06-11-03 13:32:22
재독 의사 이수길 박사, 동백림 사건 진상 규명 및 언론 공정보도 촉구를 위한 내한 기자회견



1.최근 일부 언론이 대대적으로 보도하는 이른바 ‘386 간첩단 사건’이 논란입니다. 이 사건은 과거 군사독재 시절, 정권 유지를 위해 침소봉대되거나 조작되었던 각종 공안 사건을 다시한번 떠올리게 합니다.

2.1967년 중앙정보부가 발표한 ‘동백림 간첩단 사건’도 그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지난 1월 국정원 과거사위원회의 발표에 따르면 이 사건은 6.8 부정선거 시비로 위기에 처했던 박정희 정권이 국면전환을 위해 국제법을 위반하면서까지 과장․확대한 것이었습니다.

3.동백림 사건의 피해자 가운데 한 사람인 이수길 박사는 이후 무혐의로 풀려났으나 당시 중앙정보부에서 고문을 받아 평생 휠체어 신세를 지게 됐습니다. 이 박사는 “동백림 사건에 가려진 진실을 국내외 언론이 제대로 보도했더라면 저를 포함해 그 유가족들이 오늘날까지 비참하고 억울한 삶을 살거나 한을 품고 고통스러운 죽음을 맞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4.이 박사는 동백림 사건의 완전한 진상 규명을 요구하며 당시 김형욱 중앙정보부장이 자신에게 보낸 친필 편지를 결백의 이유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국가를 상대로 명예회복을 위한 피해보상청구소송을 낼 예정입니다. 사건 당시는 물론 지금까지도 왜곡보도를 하고 있는 언론에 대해서도 경종을 울리고자 합니다. 그는 만약 보상금을 받을 경우 공정 보도를 촉구하는 의미에서 기자협회에게도 그 일부를 헌금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5. 이에 한국기자협회는 11월6일(월) 오전 10시 서울 프레스센터 13층 한국기자협회 회의실에서 이수길 박사의 기자회견을 엽니다. 적극적인 취재를 부탁드립니다.
-세부사항 별첨

한 국 기 자 협 회

-별첨-

○명칭 :재독 의사 이수길 박사, 동백림 사건 진상 규명 및 언론 공정보도 촉구 기자회견

○기자회견 내용:
1.동백림 사건 진상 완전 규명 요구(김형욱 전 중앙정보부장 친필 편지 공개)
2.언론의 왜곡보도 실상 및 공정보도 촉구
3.국가 상대 피해보상청구 및 향후 계획

○일시 및 장소: 2006년 11월6일(월) 오전 10시 서울 프레스센터 13층 한국기자협회 회의실(지하철 1호선 시청역 4번 출구)

○사회자: 이천구(한국기자협회 사무국장)

○발언자 : 이수길 (재독 의학 박사, 대구대 석좌교수)

○문의 : 02)737-2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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