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영남일보 네이버CP 통과… 매각설' 확인해보니

[지라시 팩트체크]

‘받)영남일보의 네이버 CP 통과설에 따른 매각전 가속화 전망 (중략) 기자들이 직접 지자체를 돌며 입점 사실을 떠벌리고 노골적인 광고비 인상을 요구’ 등.


약 3년 만에 재개된 네이버 뉴스제휴위원회가 콘텐츠(CP)·검색제휴 심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최근 ‘영남일보 CP 통과설’이 돌았으나 사실이 아님. 2월 제휴위 재가동을 선언한 네이버는 접수가 종료된 4월 초 정량평가에 돌입했고, 7월 중순부터 정성평가를 진행해옴. 본보 질의에 네이버는 23일 “정성평가를 진행 중이고 사실무근”이라며 “결과는 한 번에 발표 예정”이라고 설명. 실제 지라시가 돌았던 첫날인 21일 기준 정성평가 심사위원들의 채점결과가 제휴위에 전달도 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됨. 심사가 마무리 안 됐는데 통과 매체 공개는 불가능.

사진 출처=영남일보 홈페이지.

일부 심사위원을 통한 사전 유출 가능성은 낮음. 과거 포털뉴스 제휴평가위원회 시절엔 위원 1인이 ‘특정 언론사의 모든 항목’을 평가했다면 네이버 제휴위에선 위원 1인이 ‘모든 언론사의 특정 항목’만 심사하도록 변경됨. 특정 언론에 대한 일부 위원의 ‘몰아주기’가 당락을 보장하기 어려운 구조란 의미. 평가 시스템상 다른 위원 평가 결과를 볼 수도 없는 만큼 위원 개인의 합산이나 결과 전달도 불가능. 제휴위는 향후 채점 결과를 취합하고 정성평가 합격사를 대상으로 제출 서류에 대한 검증, 위원회 보고 등을 진행할 예정. 정성평가에 통과했어도 여기서 당락이 바뀔 수도 있음. 최종 발표 시기는 11월 중하순으로 전망.


영남일보 ‘매각설’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로선 풍문. 지난해 인력 구조조정과 사옥 설비 확충 등이 이뤄졌던 국면에서 매각설 언급됨. 매각 전 회사 자산 가치를 높이려는 행보란 것인데 이번 네이버 제휴도 같은 맥락에서 보는 시선이 계속되는 것. 배성로 현 영남일보 회장의 아들이 지난해 3월부터 신설 부사장직으로 경영에 참여해 왔는데 승계와 맞물려 지역에서 여러 전망이 나오는 것은 맞음. 지라시의 ‘광고비 인상 요구’는 확인되지 않음.


영남일보 사측 관계자는 26일 통화에서 “전부 가짜뉴스”라고 밝힘. “단가를 올려달라고 한 적도 없고 종이신문의 한계로 오히려 가격을 깎을 지경인데 어떻게 올리겠나”, “네이버 결과를 조마조마 기다리는데 악영향을 받을까 난감하다”는 입장. 매각설에 대해선 “오너를 모시고 있는데 제가 모르는 일. 전혀 아니다”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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