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파인더 너머] (181) 새로운 식구들을 소개합니다

‘뷰파인더 너머’는 사진기자 장진영(중앙일보), 오세림(전북일보), 홍윤기(서울신문), 김진홍(대구일보), 김범준(한국경제), 박미소(시사IN)가 카메라의 뷰파인더로 만난 사람과 세상을 담은 에세이 코너입니다.

중앙일보 수습기자 대상으로 사진교육을 진행했습니다. 교육장에 들어서니 후배들의 예리한 눈빛에 긴장이 살짝 몰려오기도 했습니다. 사실 스마트폰 촬영에 관해서는 교육자인 저보다 젊은 친구들이 더 능숙하겠지만, 일방적인 전달보다는 서로 묻고 답하는 자리를 만들고자 했습니다.


보도사진에 대한 원론적인 이야기를 나누며 교육을 시작했는데 이야기는 인공지능의 뉴스 이미지 제작 관여도까지 전개되었습니다. “인공지능에 명령어를 입력하는 것도 기자의 주관이 개입되어 보도사진에 적절하지 않다”라는 한 후배의 대답이 명쾌하게 들렸습니다.


점심을 먹고 사내 스튜디오를 견학하다가 그들의 밝은 에너지를 기록으로 남기고 싶었습니다. 김창용, 최혜리, 조수빈, 노유림, 전율, 오소영 기자(왼쪽부터). 여섯 명의 새내기 기자들을 환영합니다. 이 친구들도 언젠가 후배들에게 “나 때는 말이야~”라고 할 날이 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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