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1일 치러지는 제49대 한국기자협회장 선거에 3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제49대 한국기자협회 회장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유덕영)는 27일 후보 자격 심사를 거쳐 박록삼 시사위크 선임기자, 박종현 세계일보 사회2부장, 최권일 광주일보 정치총괄본부장(이상 기호순) 등 3명을 제49대 한국기자협회장 후보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27일 한국기자협회 회의실에서 제49대 한국기자협회 회장 선거관리위원회가 열렸다. 선관위는 이날 등록을 마감한 후보를 대상으로 자격 심사를 벌여 박록삼 시사위크 선임기자, 박종현 세계일보 사회2부장, 최권일 광주일보 정치총괄본부장(이상 기호순) 등 3명을 제49대 한국기자협회장 후보로 확정했다.

회장 선거는 12월1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체 회원 대상 모바일 투표로 진행된다. 투표자 수(11월24일 오후 5시 기준)는 11057명이다. 회원들은 카카오톡 알림톡 또는 문자로 투표 주소를 받아 본인 인증 번호를 입력해 투표할 수 있다. 선관위는 선거 당일 투표 독려 문자를 보낼 예정이다.

유덕영 선관위원장은 “기자가 기자답게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기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줄 한국기자협회장이 선출될 수 있도록 후보들의 공약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주길 바란다”면서 “선거에 임하는 후보들께서도 기자협회 선거 규정에 따라 공명정대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