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음해와 백색테러, 조장세력 있어"

[3월2일 아침 라디오시사프로그램 브리핑]

"음해와 백색테러, 조장세력이 있다“
-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박영수 특검, 이정미 헌재소장 대행 등을 대상으로 한 우익세력들의 백색테러 위협이 나오는 가운데 이 같은 움직임이 조직적이고 배후가 있다고 주장하며 한 말.


표 의원은 “이 상황이 오기 전에도 이미 전경련에서 수십억원의 돈을 우익단체에 지급한 상황들이 확인됐다. 가짜뉴스 같은 경우에도 본인들도 300만부를 찍어냈다고 주장하고 있고, 일부 언론 방송에서 추적을 한 결과 신문이 인쇄되는 인쇄소에서 인쇄가 된 정황도 확인이 됐다”며 “금액도 금액이지만 기획, 내용에 대한 어떤 공유라든지 배포라든지 이런 부분에 상당한 조직과 인력과 돈이 투입된 것은 사실”이라고 발언.

그 배후에 대해선 전경련과 함께 “청와대에서도 허현준 전 행정관이 그런 일을 하다가 사직을 했는데, 개인의 문제가 아닌 조직적이고 공식적인 업무였다면 이어지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지적. 이어 “자유총연맹 역시 그 물결에 합류하고 홈페이지에 보면 보수단체의 총본산이라고 아예 명시하고 있다. 그러면서 이 탄핵 기각과 반대에 대해서 목소리를 높이고 공개의사표명도 하고 이런 부분도 어떤 배후로 의심 받고 있는 정황”이라고 부연.


“어떠한 집회나 시위도 저는 보호되어야 마땅하다...그렇지만 폭력적이거나 불법적이면 안 되는 것”
- 박원순 서울시장이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최근 서울시가 박사모를 서울광장 무단사용과 서울도서관 소란, 이용시민 방해, 공무집행 방해 등으로 고발한 데 대해 입장을 밝히며 한 말. 시민 모두가 이용해야 할 광장인데 무단 점거되고 단속 공무원에 대한 욕설, 폭력 행사로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었다는 설명.


박 시장은 박사모 측이 세월호 텐트 농성을 언급하며 이중잣대라는 반발에 대해 “세월호 천막은 중앙정부까지 협력해서, 아니 서울시 협조를 요청해서 그런 사안이고 정치적 조치가 아닌 인도적 조치였다”며 “합법적인 점유와 불법적인 점유의 차이”라고 반박. 이어 ”법률적으로 가능한 모든 조치는 취해나갈 생각“이라며 행정대집행 등의 조치까지 거론.


“탄핵의 기각이나 인용 후 국정혼란과 갈등을 해소하는 노력이 필요할 때가 아닌가”
-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일 MBC ‘신동호의 시선집중’에서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들이 탄핵기각을 촉구하며 당론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데 대해 법무부에서도 국회 탄핵소추 절차에 대해서 적법하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헌재에 제출한 바가 있는 만큼 “국회 의결절차의 위법성을 논의한다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한 말. 정 원내대표는 박근혜 대통령 하여설에 대해 “청와대에서 하야설에 대해서 일축한 만큼 이 문제를 자꾸 언급하는 것은 이제는 불필요한 것”이라고 발언. 또 황교안 권한대행에 대한 야당의 탄핵 추진에 대해 “다수 야당이 의회 독재를 하겠다는 초헌법적인 발상”이라고 지적.


 "세월호 7시간, 박 대통령 내려오면 진실 밝혀질 것“
- 문병호 국민의당 최고위원이 CPBC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에서 세월호 당일 대통령 행적에 대해 “현직 대통령이 자리에 앉아있는 한 완벽하게 진실을 밝히기는 어렵다고 본다”며 한 말. 이어 “박 대통령이 그 자리에서 내려와야 보다 더 철저한 수사가 되고 관계자들도 좀 더 자유롭게 진실을 말하지 않을까. 저는 아마 탄핵 인용이 되어서 박 대통령께서 내려오시면 아마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임. 그는 여당의 대선후보로 황 권한대행보다 홍준표 경남지사 쪽의 가능성이 점쳐지는 데 대해 “(홍 지사는) 보수세력의 신뢰를 받을 만한 후보는 아닌 것 같다”며 황 대행의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봄.


“문재인 유력대선 후보로 직접 정세균 설득해달라”
- 김관영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가 YTN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서 야4당이 특검 연장법 직권상정을 요구하지만 정세균 국회의장이 난색을 표하는 데 대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유력 대선후보로서 정 의장을 설득해달라며 한 말. 그는 문 전 대표가 ‘야당이 정 의장이 결단할 수 있도록 명분을 만들어줬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한 데 대해 “(설득) 노력은 하지 않고, 명분을 어떻게 만들어줘야 되겠다는 건지 잘 모르겠다”며 “전형적인 책임회피형 발언이 아닌가 싶다”고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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