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메르스 환자 또다시 양성판정

[10월13일 아침 라디오시사프로그램 브리핑]

오늘의 말말말 

“안철수, 절박한 심정…당 혁신 외에 다른 생각할 여유 없어”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측근인 송호창 의원이 KBS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서 한때 동지였던 김성식 전 의원이 ‘안철수식 혁신안이 혁신에 대한 확신과 투자인지, 안 되면 탈당하겠다는 각오인지, 입지 확보용인지 솔직히 말해 달라’는 물음에 답하며 한 말.


“천정배·손학규 등이 참여한 역석회의로 통합실천 모색해야”
-정세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MBC ‘신동호의 시선집중’에서 당의 분열도 패권도 허락할 수 없다면서 단순히 당내 통합을 넘어 야권 통합까지 가능해야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며 한 말.


“갈등을 부추기면 나라가 어디로 가겠나”
-박원순 서울시장이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우리 사회가 위대해지려면 다양성이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국정교과서 반대를 피력하며 한 말.


“국정교과서 만들면 수능 어려워져”
-설훈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YTN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와 관련해 교과서를 1종으로 하면 아주 어렵게 시험 문제를 만들어낼 수밖에 없다면서 한 말.


음성 판정을 받고 퇴원했던 메르스 80번 환자가 다시 양성 판정을 받아 격리됐다. 이 환자는 지난 1일 메르스 음성 판정을 받고 퇴원했지만 그제 새벽 발열 증상을 보여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거쳐 서울대병원 격리병실에 입원했다. 이 환자와 밀접 접촉한 가족 4명과 의료진 29명 등 61명도 격리됐다.


이날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는 권준욱 보건복지부 공공보건 정책관이 나와 현재 진행 상황에 대해 얘기했다. 권죽욱 정책관은 “80번 환자를 발병이라고 표현하기는 애매하다”며 “감염내과 전문의들은 재감염은 아니고 체내에 남아있던 바이러스의 유전자 조각이 재검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실제 감염력은 극히 낮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전문가들은 양성이 나왔다 할지라도 바이러스가 활성화되거나 전파력 있는 환자로 활성화된 것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정책관은 마지막 완치 판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완치의 의미 자체가 바이러스가 더 이상 활성화되지 않아서 다른 사람에게 감염을 일으킨다고 보기 어렵다는 것”이라며 “그런 의견 하에 완치판정을 한 것이고 그 후에 최종 음성판정에 따라 종식일을 계산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호흡기 같은 곳에 있는 상피세포가 마모되거나 또는 세포 자체에 손상을 입으면 그 사이에 남아 있던 바이러스가 충분히 다시 발견될 수 있다고 어제 교수가 설명했다”면서 환자의 발열·구토 증상에 대해서도 “혈액암을 앓고 있는 분이기 때문에 여러 증상이 있다”고 답했다.


권 정책관은 61명을 자가 격리 시킨 것에 대해서는 “질병관리본부에서 혹시라도 만에 하나를 대비해 자가 격리를 시킨 것”이라며 “환자의 발열이 메르스 때문은 아니라고 판단되지만 최선을 다하기 위해 격리시켰다”고 말했다.


또 “접촉한 사람 61명을 자가 격리했고 능동감시자까지 포함한 숫자가 129명이라고 어제 질병관리본부장이 얘기했다”며 “발열 증상이 나타나기 이전에 접촉한 사람까지 넣다 보니 숫자가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정책관은 전파력이 제로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어제 기자들이 전파되지 않을 확률이 100% 아니냐고 질문하는데 의사들에게는 사실 100% 안전하다는 표현은 없다”며 “실제 감염력은 극히 낮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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