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융합으로 소비자 주권시대 열겠다"
7월 개국하는 소비자TV 김두영 사장
김성후 기자 kshoo@journalist.or.kr | 입력
2010.05.12 15:13:15
“방송과 통신을 아우르는 새로운 형태의 방송을 통해 소비자 주권시대를 열겠습니다.”
소비자TV(www.ctvkorea.com) 김두영 사장은 “소비자TV는 소비자가 필요한 정보를 TV와 통신을 통해 확산하는 방송으로 ‘방송통신융합’이라는 시대적 정신을 공유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소비자TV는 시험방송을 거쳐 7월 중 IPTV를 통해 본방송을 내보낸 뒤 케이블TV 등으로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YTN 기술국장 출신인 박찬중 씨를 방송본부장으로 영입하고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과 업무 제휴를 맺는 등 본격적인 담금질을 시작했다.
지난 3일에는 인천 지역에 총국을 열었다. 소비자TV는 전국에 27곳의 총국과 81곳의 지사를 둔다는 복안이다.
김 사장은 소비자TV 주력 사업으로 TV 영상과 PD와 연동되는 통신 데이터 송출을 통해 부동산, 맛집, 구인정보 등을 지역 소비자에게 노출시키는 ‘연합광고 프로모션’과 ‘디지털 콘텐츠 방송관리사’를 꼽았다.
디지털 콘텐츠 방송관리사는 취재, 광고 및 유통을 아우르는 1인 영상 제작 전문가로 소비자TV가 교육을 담당한다. 6주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프리랜서로 활동하거나 소비자TV 본사 및 지사에서 근무할 수 있다.
김 사장은 “소비자TV는 통신홈쇼핑, 데이터방송, 인터넷 미디어서비스, 소비자 고발 등 방송사업 영역이 다양하다”며 “앞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지역과 국가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