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지 새로운 모델 제시하겠다"

월간중앙 허의도 편집장


   
 
  ▲ 허의도 편집장  
 
창간 40주년을 맞는 월간중앙. 불혹의 나이를 맞아 새로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월간중앙 허의도 편집장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을 맞고 있다. 밖으론 다매체의 공세가 거세지는 가운데 내부 조직원에게 비전을 제시해야 하기 때문이다.

“월간시사지의 강점을 적극적으로 살려 분석기사와 심층 취재기사를 통해 날카로운 통찰력을 독자들에게 제시할 것입니다.”

특히 월간중앙은 시선을 밖으로 돌려, 글로벌한 문제들까지 과감히 다룰 계획이다.

“국제적인 이슈에서 세계적인 인물에 이르기까지 글로벌한 주제들에 대해서도 폭넓게 다룰 것입니다. 이를 통해 시사지 장르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 나가겠습니다.”

그는 무엇보다 타사와의 차별성을 월간중앙의 강점으로 꼽고 있다. 젊은 독자들을 포섭하기 위해 기존 틀에서 벗어나 다양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월간중앙은 다른 시사월간지와 달리, 큰 판형일 뿐만 아니라 컬러면도 많아 시각적인 측면에서 타 매체에 비해 경쟁력이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9월부터는 경제섹션 ‘S-line’를 올 컬러로 꾸며 신선한 시도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월간중앙 역시 다른 월간지와 마찬가지로 타 매체와의 차별화를 위해 고심하고 있다.

“심층 서베이나 르포 등 전통적 의미의 시사월간지 강점을 살려가는 게 기본이죠. 여기에 패션과 디자인 등 새 감각의 기사를 통해 독자들과 접점을 넓혀나갈 것입니다. 새로운 매력을 자꾸 개발하는 것만이 독자를 위하는 길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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