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신상민 사장 신년사
"단합된 힘으로 약진하는 한해 만들 것"
민왕기 기자 wanki@journalist.or.kr | 입력
2008.01.02 14:36:13
한국경제 신상민 사장은 2일 신년사에서 “단합된 힘을 토대로 회사를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기간이 되도록 힘을 합치자”고 당부했다.
신상민 사장은 이날 지난해 윤전기 업그레이드 작업, 상암동 DMC 우선협상자 선정 등 큰 사업에서 성공을 거둔 것을 높게 평가했다.
신사장은 “정확한 숫자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작년 매출 순이익 모두 목표 이상으로 달성될 것이 확실시 된다”며 “이런 저력을 바탕으로 올해 더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셨습니까.
|
 |
|
|
▲ 신상민 한국경제신문 사장 |
|
|
새해를 맞을 때마다 ‘올해는 어떨 것인가’하는 얘기를 하게 됩니다. 올해는 기분이 좋습니다.
아직 정확한 숫자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작년에 매출 순이익 모두 목표 이상으로 달성된 것이 확실시됩니다. 여러분이 정말 열심히 일한 결과라고 믿고 있습니다. 이런 저력을 바탕으로 올해 더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기분이 좋습니다.
지난해에는 상당히 큰 공사였던 윤전기 업그레이드 작업도 차질 없이 단 한건의 사고도 없이 당초 예상보다 앞당겨 완공했습니다. 역시 기분 좋은 일입니다.
지난 연말에는 상암동 DMC 땅을 사는 입찰에 응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상대가 있는 경기, 만만치 않은 게임에서 이겼다는 점입니다. 이것이 기분이 좋습니다. ‘하면 된다. 상대방이 누구든 열심히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확실히 갖게 됐다는 점이 기분 좋게 합니다.
올해는 작년에 좋은 실적을 이뤄낸 힘, 단합된 힘을 토대로 회사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기간이 되도록 우리 모두 힘을 합치고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는 대·내외적으로 어떻게 될 것이다, 정치·경제 상황이 어떻게 변한다, 미디어 환경이 어떻게 변할 것이다’라는 것을 이 자리에서 장황하게 얘기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런 여건은 우리와 상대방 모두에게 동시에 제공되는 것이고, 주어진 환경과 여건 속에서 누가 최선을 다하고 이기느냐 하는 것은 바로 우리가 결정하는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합니까. 간단합니다. 각자가 맡은 일을 지금까지 해오던 대로, 아니 지금보다 더 열심히 하면 됩니다. 더 좋은 신문을 만들고, 더 열심히 팔고, 그러면 우리는 이길 수 있습니다.
올해 우리 회사가 정말로 약진하는 한 해가 되도록 우리 최선을 다합시다. 그래서 우리 반드시 이깁시다. 그런 뜻을 다지는 의미에서 제가 ‘한번 해보자’를 선창하겠으니 여러분은 ‘이기자’로 화답해 주십시오. “한번 해보자.” “이기자.” “한번 해보자.”“이기자.” “한번 해보자.” “이기자.”
여러분 우리 정말 한번 잘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