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미디어 도입해야 급변하는 환경서 생존 가능"

연합뉴스 이창섭 영상제작부장


   
 
  ▲ 연합뉴스 이창섭 영상제작부장  
 
“급변하는 매체 환경 속에서 복합 미디어기업으로 진입해야만 생존할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는 지난 20일부터 곰TV와 손잡고 ‘국내 최초의 쌍방향 실시간 뉴스 서비스’인 연합뉴스플러스 서비스를 시작했다.

연합뉴스플러스를 맡고 있는 연합 이창섭 멀티미디어본부 영상제작부 부장은 “기존 사진·텍스트 위주에서 동영상으로의 진출은 다양한 플랫폼 진입을 의미한다”며 “이번 서비스는 멀티미디어 통신사로서 실험일 뿐만 아니라 언론사 멀티미디어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부장은 “뉴스 플랫폼과 뉴스 소비패턴이 급변하고 있기 때문에 변화하는 세대에 맞춰 보도할 필요가 있다”며 “기존 매체들도 새로운 기술로 뛰어 들어가야 한다. 새로운 뉴스 소비자들이 이용하는 커뮤니케이션 툴에 관심을 갖고 어떻게 반영할지에 대한 고민과 실험, 그리고 투자가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수한 인력에 대한 투자가 필요할 뿐만 아니라 미디어를 산업으로 보는 시각이 필요하다”면서 “우리 언론도 이념의 틀에서 벗어서 시장 속에서 생존할 수 있는 미디어정책과 경영을 고민할 때”라고 지적했다.

이 부장은 “새로운 뉴스포맷이기 때문에 많은 시도와 고민을 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네티즌들의 질문에 대해 어디까지 답글을 해줄 것인가가 큰 고민”이라면서 “향후 네티즌들의 반향을 지켜본 뒤 방영시간을 늘리고 다른 동영상 플랫폼과의 제휴를 넓혀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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