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깊은 대회 우승하게 돼 영광"
언론인마라톤대회 15km 남자부문 우승, 머니투데이 박준식 기자
김창남 기자 kimcn@journalist.or.kr | 입력
2006.05.24 11:4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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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박준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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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인 사명을 다하고자 했던 선배 기자들을 기르는 뜻 깊은 대회에서 우승을 하게 돼 기쁩니다.”
20일 한강시민공원 난지도지구 일대에서 열린 전국언론인마라톤대회 15km언론인 남자부문에서 1시간3분54초의 기록으로 우승한 머니투데이 박준식 기자(산업부)는 이번 대회 우승을 계기로 기자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박 기자는 “지난 1년 동안 기자생활을 하면서 자기 관리가 철저한 선배들을 보면 가장 존경스럽게 느껴졌다”며 “취재 방식이 예전과 달리 많이 변했지만 현장을 발로 뛰는 기자가 되고 싶고 이를 위해선 무엇보다 자기 관리가 중요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자들의 경우 정신적인 노동 강도가 세다보니 정신적·육체적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규정한 뒤 “마라톤을 통해 이를 극복할 뿐 아니라 새로운 일에 대한 동기부여로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입사 2년차를 맞고 있는 신세대 기자답게 박 기자 역시 자신에 대한 투자를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그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대한 투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마라톤도 이런 연장선상에 시작했다”며 “머니투데이의 경우 신생 매체임에도 불구하고 마라톤 동호회가 활성화됐기 때문에 주말을 이용, 선배들과 함께 달리면서 의사소통의 기회로 삼고 있을 뿐 아니라 이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게 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박 기자는 “이번 대회가 첫 대회인 관계로 홍보가 부족해 여러 선배들의 참여가 부족한 것 같다”고 지적한 뒤 “의미 있는 대회인 만큼 많은 참여가 필요한 것은 물론,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해 다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한마당이 거듭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