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 서옥식 전 국장 정치학 박사학위 취득

'김정일 체제의 지배이데올로기 연구' 논문




  연합뉴스 서옥식 전 국장  
 
  ▲ 연합뉴스 서옥식 전 국장  
 
서옥식 전 연합뉴스 편집국장이 경기대학교 정치전문대학원에서 ‘김정일 체제의 지배이데올로기 연구’라는 논문으로 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서 전 편집국장은 박사학위논문을 통해 김일성 체제의 통치이데올로기가 ‘주체’사상이라면 김정일 체제의 그것은 ‘선군(先軍)’사상이라며 “(김정일 체제에서는) 군사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른 어떤 영역보다 가장 중요시하며 따라서 노동자, 농민이 아니라 군대가 사회주의 혁명과 건설의 제1기둥”이라고 밝혔다. 그는“선군정치는 노동자 농민 계급을 혁명의 핵심으로 바라보는 전통적인 공산당 조직이론과 배치되는 개념”이라며 “그러나 선군정치는 일부 후진국의 예에서 볼 수 있는 군사정권과는 다른 개념이고, 어디까지나 군의 역할과 기능을 중시하면서 군을 앞세우는 정치”라고 설명했다.



1973년 동양통신 기자로 출발한 서 전 편집국장은 연합통신 기획취재부, 정치부, 방콕특파원, 외신1부장 등을 거쳐 편집국 부국장대우 북한부장을 역임했다. 그리고 2000년 연합뉴스 편집국장과 논설위원실 고문을 거쳐 2003년부터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초빙연구위원과 호남대 사회과학대 초빙교수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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