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를 출입하던 박석호 부산일보 기자가 부산시장 정무보좌관에 내정된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박 기자는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자의 제안을 받고 고민을 거듭하다 민선9기 부산시정을 뒷받침할 정무보좌관으로 일하기로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기자는 지난 주말에 사표를 냈으며 7월1일부터 부산시청으로 출근할 예정이다.
박 기자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정곡을 찌른 질문을 던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박 기자는 2024년 11월7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와 기자회견 당시 “대통령께서는 대국민담화에서 다소 두루뭉술하고 포괄적으로 사과하셨다”며 “마치 사과를 하지 않아도 될 만한 일인데 바깥에서 시끄러우니까 사과하는 거 아닌가 오해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과연 대통령께서 무엇에 대해 사과했는지 어리둥절할 것 같다”며 보충설명을 요구했다. 이 질문은 누리꾼 사이에서 ‘송곳 질문’, ‘사이다 질문’이라고 호평을 받았다.
박 기자는 지난해 3월 부산일보 본사 문화부 선임기자로 발령났다가 1년 만인 올해 3월 서울지사 정치부로 돌아와 청와대를 출입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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