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에서 세종대로까지 - 표완수 전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

[단신/새로 나온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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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인 표완수의 50년 기록을 담아낸 이 책은 한 사람이 시대의 억압과 혼란 속에서 무엇을 견디고, 어떤 사람들을 만나며, 어떤 선택으로 자신의 길을 지켜왔는지에 대한 회고록이다. 1974년 정동의 문화방송·경향신문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한 그는 1980년 5월 언론 검열에 항의하며 신문 제작 거부에 동참하다 해직됐고, 약 1년간 서대문구치소와 대전교도소에서 복역했다. 취업이 금지된 시간 속에서 기업을 전전하다 다시 언론 현장으로 돌아와 시사저널 창간에 참여하고, iTV와 YTN, 오마이뉴스, 시사IN을 거쳐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으로 마지막 일터를 마무리했다. 책은 19번째 직장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이야기를 시작해 삶의 분기점이었던 198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 뒤, 기자와 경영자, 조직의 리더로 살아온 시간을 차례로 복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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