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투 창간 이후 첫 사설 게재, 오피니언면 개편

주필에 중앙일보 출신 영입, 20년차 이상 에디터급 4명 논설위원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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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3월3일자 9면에 사설 2편이 실렸다. 머니투데이에 실린 첫 사설이다. 1999년 9월 온라인 미디어로 출범한 머니투데이는 2001년 6월19일부터 종이신문을 발행했지만, 오피니언면에 사설을 싣지 않았다.


머니투데이는 사설 게재와 함께 오피니언면 변화에 나섰다. 그동안 머니투데이 오피니언면은 내외부 필진이 쓴 칼럼과 기고를 싣는 수준이었다.

머니투데이 3월3일자 9면에 실린 사설 2편.

머니투데이는 2월27일 오피니언면 개편을 알리면서 “팩트 전달을 넘어 깊이 있고 균형감각을 갖춘 의견을 제시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했다.


머니투데이는 1월 초 논설위원실을 신설하고 정철근 전 중앙일보 칼럼니스트를 주필로 영입했다. 정 주필은 1991년 중앙일보에 입사해 사회2부장, 논설위원 등을 거쳤고 이후 중앙일보M&P 프린팅부문장 겸 미디어프린팅 대표이사, 코리아중앙데일리 대표이사, 중앙일보S 대표이사,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등을 역임했다.


머니투데이 논설위원실에는 정 주필과 함께 논설위원 4명(김재현·양영권·강기택·배성민)이 일하고 있다. 산업, 금융, 증권 등 분야에서 부장과 에디터를 지낸 20년차 이상의 베테랑이다. 이들은 논설위원실 구성 이후 두 달여간 주제를 잡아 사설을 쓰고 피드백을 주고받았다. 특정 사건이나 현안에 대한 언론사의 공식 주장이나 의견을 써내는 사설은 기사와 다른 만큼 준비가 필요해서다.


머니투데이는 매일 사설 2개를 기본으로 싣고 통단 사설이나 시리즈 사설을 쓰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특히 차별화된 고품질 사설에 기획 형식의 칼럼을 통해 오피니언면에 깊이를 더할 방침이다. 매주 목요일 팩트 이면의 통찰을 제공하는 논설위원 기명 칼럼도 독자와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정철근 주필은 “가짜 정보가 범람하는 뉴스의 홍수 속에서 인사이트를 주는 사설이나 칼럼이 훨씬 중요해지고 있다”고 했다. 정 주필은 “논설위원실 분위기가 사설에 특화된 연구소 같다”면서 “다양한 취재 경험과 독보적인 전문성을 가진 논설위원들과 함께 작지만 강한 논설위원실을 만들어보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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