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노사가 기본급 3.5% 정률 인상에 성과급 100% 지급에 합의했다.
노사는 11월26일 이 같은 내용의 ‘2025년도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성과급은 올해 말 나올 경영 성과 추정치에 따라 내년 1월 지급하기로 했다. 2년마다 협상하는 단체협약은 내년에 논의한다.
경향신문은 코로나19 이후 임금 인상률이 침체됐지만 2022년 기본급을 7% 인상한 데 이어 2023년엔 2.3%, 2024년엔 5% 등 꾸준히 임금을 올려왔다. 성과급 역시 2022년엔 기본급의 160%, 2023년엔 50%, 지난해엔 100%를 지급했고, 올해 역시 100%를 확정했다.
성과급의 경우 1년간의 경영 성과 추정치에 따라 금액을 미리 정하지 않은 해도 있었지만 올해의 경우 3분기 누적 기준 경영 실적이 좋아 성과급 규모를 미리 정한 것으로 보인다. 김인 전국언론노동조합 경향신문지부장은 “이번 임금 인상에 대해 교섭단은 물론 조합원 대부분이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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