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협회·삼성언론재단 언론인 교육 프로그램 개최

3월17일부터 '언론 현장의 법과 윤리'
연말까지 매달 다른 주제로 교육

  • 페이스북
  • 트위치

한국기자협회가 삼성언론재단과 함께 ‘언론인 교육’ 사업을 시작한다. 취재·보도 현장에서 일선 기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으로 연말까지 매달 진행된다. 다음 달 첫 번째 순서로 박아란 고려대 교수가 ‘언론 현장의 법과 윤리’를 주제로 교육할 계획이다.

박 교수는 3월17일 ‘언론 자유의 의미와 한계: 명예훼손 위험과 위협’을 시작으로 24일 ‘디지털 시대 프라이버시권과 초상권’, 31일 ‘재난보도, AI 활용 등 윤리적 취재보도’를 강의한다. 박 교수는 조선일보 기자 출신으로 미디어법과 언론윤리, 디지털 저널리즘 등을 연구해 왔다.

삼성언론재단은 2021년부터 진행한 ‘언론인 연구모임’ 지원 사업을 통해 현장 기자들이 전문성을 위해 배우려는 수요를 확인하고 빈도가 높은 연구모임 주제를 추려 강의로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에는 시범적으로 AI 활용 취재·보도 교육을 5회에 걸쳐 진행하기도 했다.

4월 두 번째 언론인 교육은 AI 활용 취재·보도가 계획돼 있다. 이후에는 데이터 저널리즘과 스토리텔링, 기획기사 작성법, 팩트체크 저널리즘, 경제기사 쓰기 등 주제가 예정돼 있다. 주제마다 2~3회씩 강의가 이뤄진다. 교육은 내년에도 이어진다.

3월 교육 신청은 기자협회 공지사항(링크)을 참고해 이메일(jau.lee@samsung.com)로 이름과 소속, 부서, 직책, 연락처를 적어 제출하면 된다. 30명까지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고 3회 교육을 모두 출석할 수 있는 사람을 우선 선발한다.

박성동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배너

많이 읽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