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협회와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PD연합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통일언론상 선정위원회는 11일 특별상에 SBS특별기획 <조선중앙텔레비죤>, KBS 추적60분 <전쟁과 민간인>, 제주CBS 특집 다큐멘터리 <4‧3밀항인 기록-경계를 넘어서>를 선정했다.
30회를 맞은 이번 통일언론상에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보도된 후보작 9편이 추천됐다. 올해는 대상 수상작은 선정되지 않았다.
통일언론상은 기자협회 등 언론 3단체가 1995년 제정한 ‘평화통일과 남북화해·협력을 위한 보도·제작준칙’을 보도와 다큐멘터리 등에 충실히 반영한 언론인이나 언론사, 사회단체나 소속 활동가에게 주는 상이다. 언론 3단체 소속이 아니더라도 자천타천으로 출품작을 낼 수 있다.
올해 통일언론상 선정위원회는 이채훈 전 PD연합회 정책위원이 위원장을 맡았다. 김영경 KBS PD, 김옥랑 TBS PD, 남궁창성 한국기자협회 남북통일분과위원장(강원도민일보 이사 겸 미디어실장), 백원담 ‘백기완 노나메기재단 통일문제연구소’ 소장, 안정식 SBS 북한전문기자, 이제훈 한겨레 기자, 전대식 언론노조 수석부위원장, 정일용 뉴스통신진흥회 이사가 심사에 참여했다.
시상식은 24일 오후 3시 자유언론실천선언 50주년 기념식과 함께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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