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명대 저널리즘대학원은 현직 언론인 재교육을 위한 ‘저널리즘혁신학과’를 올해 가을학기부터 개설한다고 밝혔다. 2년 만에 석사학위를 받을 수 있는 과정으로 온라인으로 수업하되 권역별 세미나, 실제 취재·제작 프로젝트 등 협업 기회를 제공한다.
저널리즘혁신학과에선 데이터저널리즘과 팩트체크저널리즘, 심층탐사보도 등을 수행할 수 있는 최신 지식과 관점, 방법론을 교육한다. 또 기후위기·지방소멸 등 공공의제 교과목을 편성하고 금융·산업·과학기술 해당 분야 최고 전문가들 맞춤형 특강도 마련한다. 필수과목 중 하나인 ‘마스터 클래스’에서는 전임 교수진의 일대일 지도를 받으며 심층탐사보도와 디지털·영상 콘텐츠 제작에 참여할 수 있다.
세명대 저널리즘대학원은 현직 언론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저널리즘혁신학과 신입생 3분의 1에 등록금 100%, 3분의 2에도 60%의 학비를 지원한다. 입학 전형은 서류심사와 면접으로 이뤄지며 원서 접수는 7월8일부터 18일까지이다.
제정임 세명대 저널리즘대학원장은 “언론을 향한 사회의 불신이 위험 수위에 와 있는 현실에서, 현장을 뛰는 언론인이 신뢰 회복의 주역이 되기를 기대하며 현직자 재교육 과정을 개설했다”며 “정확하고 심층적인 보도를 하고 싶어도 조직 내에서 배울 기회가 부족하고 업무에 쫓기는 언론인들이 기후위기·인구소멸·지방소멸 등 시대의 부름에 답하며 탁월한 언론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길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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