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한의 경제공부’는 저자인 문지웅 기자가 15년간 현장을 누비며 체득한 지식과 정보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쓴 책이다. 경제활동을 하는 경제인이라면 적어도 이 정도는 꼭 알면 좋다는 내용이 골자라 하겠다. 특히 이 책은 경제 문제를 너무 어렵고 복잡하게 접근하지 말고 다름 아닌 ‘돈’ 문제로 접근할 것을 제안한다. 돈 문제야 말로 추상적이거나 허공에 붕 떠 있지 않고 구체적이고 직관적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은행 대출 금리가 어떻게 결정되는지 보여주는 챕터에선 은행에서 일하고 금융 분야를 오래 취재한 기자의 노하우가 돋보인다. 앞서 부동산 관련 책을 내는 등 부동산 분야에도 해박한 저자는 주택청약이야 말로 내집마련을 위한 가장 중요한 제도이자 기회라고 강조한다. 주식시장에서 뜨거운 이슈인 공매도의 작동원리를 상세히 소개하기도 한다. 매경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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