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관철<사진> 경향신문 편집국장이 지난 2일 임기를 시작했다. 경향신문은 사장이 편집국장을 내정하면 기자들 찬반 동의를 받는 임명동의제를 운영하고 있는데, 오관철 국장은 1월31일~2월1일 치러진 동의 투표를 통과했다. 투표율 90.3%에 찬성률은 71.6%였다. 오 국장은 1995년 12월 경향신문에 입사해 베이징 특파원, 경제부장, 산업부장, 경제에디터, 경영기획실장 등을 지냈다. 오 국장은 “경향신문이 견지해온 가치를 지키면서, 신뢰성 있는 심층 보도와 콘텐츠의 다양성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구성원들의 중지를 모아 디지털 전환을 넘어서 디지털 성장을 일굴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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