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책을 쓰는 내내 자신에게 이런 질문을 던졌다. ‘한국이 장기 침체에 들어간다면, 미래의 한국인은 지금까지의 일본인처럼 살아야 하는 것일까? 잃어버린 30년의 일본보다 더 좋지 않은 상황에 빠지게 되는 건 아닐까?’ 오랫동안 경제 분야를 취재하고 특히 일본 경제에 관심을 갖고 들여다봐 온 저자는 2023년 3월 도쿄특파원으로 부임해 일본 경제의 생생한 현장을 목격했다. 이 책은 일본 경제가 1990년대 초반 버블 붕괴 이후 얼마나 심각한 불황에 빠졌고, 이를 어떻게 극복하고 있는지, 일본인들이 불황에서 살아남기 위해 어떻게 탈출구를 모색했는지, 어떻게 불황을 버티면서 나름의 생존 비결을 갖게 됐는지를 보여준다. 아울러 불황의 초입에 들어선 우리가 어떻게 이 위기를 버텨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장기 경기 침체에 들어서도 살아남을 수 있을지를 부동산, 소비, 주식, 취업, 노후 등 다양한 측면에서 연구한다. 책들의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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