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돈 봉투 녹취파일' 등 2023년도 관훈언론상

부문별 1000만원, 28일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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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훈언론상 심사위원회(공동위원장 남시욱·윤영철)는 지난달 30일 2023년도 관훈언론상(제41회) 수상작을 발표했다.

사회 변화 부문은 동아일보 조건희·송혜미·이상환·이지윤·위은지 기자의 <표류-생사의 경계에서 떠돌다>, 권력 감시 부분은 JTBC 이호진·이서준·한민용·임지수·오승렬 기자의 <돈 봉투 전당대회 녹취파일>이 수상했다.


올해 처음 신설한 지역 보도 부문은 부산일보 안준영·변은샘·양보원 기자의 <제3자가 된 피해자-‘부산 돌려차기’ 등 연속 보도>, 저널리즘 혁신 부문은 한국일보 강윤주·이성원·박지영 기자, 박고은 영상PD, 박인혜 기획자의 <미씽, 사라진 당신을 찾아서>가 뽑혔다. 국제 보도 부문은 수상작이 없었다.

관훈클럽 홈페이지

심사위원회는 “동아일보 보도는 응급차 동승 취재로 생생한 응급 의료 현장을 장기간 심층적으로 다룬 점을 높게 평가했고, JTBC 보도는 민주당 당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과정에서 불거진 돈 봉투 거래 의혹을 녹취파일을 입수해 연속 보도하면서 정치권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고 밝혔다.


또 “부산일보 보도는 지역에서 벌어진 폭행 사건을 끈질기게 추적해 전국적인 이슈로 확산시켰다는 평가를 받았고, 한국일보 보도는 치매 노인 문제를 GPS 동선 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하고, 간접 체험 인터랙티브 등을 선보였다”고 덧붙였다.


관훈언론상은 △사회 변화 △권력 감시 △지역 보도 △국제 보도 △저널리즘 혁신 등 5개 부문이며, 상금은 부문별로 1000만원이다. 시상식은 오는 28일 낮 12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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