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박경수의 아침저널’을 진행한 박경수 전 BBS 보도국장이 언론사 퇴직 이후 방송 당시를 되돌아보며 쓴 책이다. 책에는 주요 정치적 고비마다 유력 인사들과의 인터뷰가 어떤 정치적 파장과 결과로 이어졌는지 상세히 그려져 있다.
저자는 가장 기억에 남는 인터뷰로 87년 6월 항쟁의 불을 댕긴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에 대한 최환 변호사 인터뷰와 고 김근태 선생 6주기를 앞두고 고인의 딸 병민씨와 가진 전화 인터뷰를 꼽는다.
언론인으로 재직하며 게재해온 칼럼과 기고문 가운데 좋아하는 글들을 골라 실었고, ‘박경수의 아침저널’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한 당시 메인 작가의 글은 아침방송의 치열함과 생생함을 전해준다. 저자는 “치열했던 아침 시사프로그램의 얘기들을 정리하고 싶었다”고 했다. 읽고쓰기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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