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새 뉴스레터 4종 출시

두 달간 내부 공모 거쳐 선발
영상브랜드 'h알파' 콘텐츠 정비
디지털 프로덕트 강화 실험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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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가 내부 공모를 통해 새로운 뉴스레터 4종을 출시했다. 또 영상 브랜드인 ‘h알파’ 콘텐츠들을 재정비했는데 이번 시도들을 통해 한국일보는 “디지털 프로덕트 강화, 버티컬 브랜드 확장을 위한 실험”에 나선다.


지난 4~5월 뉴스레터 내부 공모를 실시한 한국일보는 지난달 ‘슬기로운 유럽생활’ ‘강은영의 유로힐킥’ ‘조태성의 북&이슈’ ‘노경아의 달곰한 우리말’ 등 신규 뉴스레터 콘텐츠들을 내놓았다. 올해 1월부터 자사 및 타사 뉴스레터 운영 현황 조사와 뉴스레터 구독자 설문조사, 기존 필진 인터뷰를 실시하는 등의 신규 뉴스레터 기획에 나선 결과다.


김주성 한국일보 미디어전략부문장은 해당 과정에 대해 “구독자 호응도와 선호도 등을 확인했고, 디지털 프로덕트를 생산하는 구성원을 위한 보상체계를 마련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뉴스레터를 통해 독자들의 관심사가 무엇인지 확인하고, 기자 브랜딩과 독자적 채널 확대라는 가능성을 발굴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또 한국일보 영상팀은 지난해 론칭한 영상 브랜드 ‘h알파’를 리뉴얼해 새로운 콘텐츠들을 선보이고 있다. 사회 이슈를 숏폼 영상으로 해설하는 ‘huick(휙)알파’가 대표적이다. 2030세대를 겨냥하면서 사회 현안에 대한 배경 등을 전하던 기존 롱폼 영상보다 “기민한 대응”에 초점을 맞춰 개편했다. 산업·유통·IT 현장에서 화제의 신제품을 직접 경험하고 뒷이야기를 리뷰하는 ‘ㄷh(대)유행’, “자사 바이럴 콘텐츠”이기도 한, 신문지의 다양한 활용법을 다루는 ‘신문연구소h’ 등의 영상 코너도 있다. 김주성 부문장은 “기존보다 ‘다운사이징’하려 했다”며 “원래 ‘h알파’ 영상들은 엄청 공들이고, 품이 많이 드는 편이었기 때문에 그동안 쌓이고, 성숙해진 제작역량으로 새로운 실험들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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