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간 사진기자를 지낸 저자는 2013년부터 10년간 교육에 몰두했다. 이 책은 교육 문외한이었던 저자가 사시사철 대학과 고등학교를 돌아다니며 교육의 미래를 위해 찾아 헤맨 10년의 기록이다. 한국교육의 문제점을 ‘교육소비’라는 시각으로 담아냈다. 저자에 따르면 ‘교육소비’란 교육의 본질을 구현하지 않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교육을 이용하는 모든 행위다. 천문학적인 사교육비, 정치적 목적으로 교육을 이용하는 사례 등에서 보듯 우리 사회는 교육을 ‘소비’하고 있다. 책은 ‘교육소비’의 늪에 빠진 대한민국 교육의 암울한 현실과 부끄러운 자화상을 여러 일화와 인터뷰를 통해 들여다본다. 교육문제를 푸는 대안으로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와 체덕지(體德智) 교육의 가치를 부각한다. 다산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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