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과학 세상을 여행하는 팩트체커를 위한 안내서 - 선정수 뉴스톱 기자

[단신/새로 나온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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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진실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거짓말의 은하에 둘러 쌓여있다. ‘특정 유산균 음료를 마시면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다’, ‘음이온은 몸에 좋다’ 등등. 특히 시간이 부족한 ‘소비자’로서 앞선 진술문 같은 ‘과학적’ 사기에 우린 취약하다. 그런 상품·정보에 현혹당하지 않고 우주를 유영할수 있게 돕는 가이드북, 이 책의 취지는 그렇다. 현직 팩트체커인 저자가 일상 속 ‘과학 사칭 속임수’를 검증한 결과물을 모았다. 과학의 이름으로 무용·유해한 상품을 팔고(1장), 언론의 과학 사칭 전파(2장), 일상 속 비과학 사례(3장)를 살펴 이 시대 소비자에게 필요한 소양을 전한다. 특히 개별 사안의 참·거짓 여부보다 스스로 알고, 판단하는 개인들 태도의 계기(4장)로서 의미가 중요하다. 이는 “약간의 피곤을 감수”하지 않고선 “먹잇감”이 되고 마는 시대 ‘시민’에 필요한 태도이기도 해서다. 빚은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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