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조 MBC본부장에 이호찬<사진> 기자가 당선됐다. 언론노조 MBC본부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전국 지부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한 결과 이 신임 본부장이 투표율 81.1%에 찬성률 95.9%의 압도적 지지로 제15대 본부장에 당선됐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2003년 MBC에 입사한 그는 뉴스룸 정치팀 등을 거쳐 언론노조 MBC본부 민실위 간사를 역임한 바 있다. 이 본부장은 “이번 투표 결과에 후보들뿐 아니라 MBC본부에 대한 조합원들의 열정과 지지가 담겨 있다고 본다”며 “투표 결과에 반영된 조합원들의 단합된 힘으로, 혼돈의 시기 MBC를 향한 외부의 공격을 막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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