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협·경남울산기협 등 3·15민주묘지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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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자협회(회장 김동훈)와 경남울산기자협회(회장 조윤제)가 지난 11일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에 있는 국립 3·15민주묘지를 찾아 민주화 운동 희생자의 넋을 기렸다. 이날 참배 행사엔 한국기자협회를 포함해 경남울산·대구경북·광주전남·제주·대전세종충남 등 5개 지역 기자협회 임원과 회원 20여명이 참석했다.


앞서 한국 현대사 왜곡에 공동으로 대처하기 위해 경남울산, 대구경북, 광주전남, 제주 등 4개 지역 기자협회는 지난 2021년 3월 민주화 운동 벨트를 결성하고 상호 교류를 이어가는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한국기자협회와 경남울산·대구경북·광주전남·제주·대전세종충남 등 5개 지역 기자협회 회장 및 임원과 회원들이 지난 11일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에 있는 국립 3·15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한 뒤 기념관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윤제 경남울산기자협회장은 “질곡의 현대사를 간직한 대구경북, 광주전남, 제주지역 기자들과 함께 3·15의거의 역사적 가치를 계승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대구 2·28, 마산 3·15, 광주 5·18 등 대한민국 현대사의 큰 획을 그은 민주화 운동지역을 순례해 민주화의 의미와 역사성을 공유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3·15의거는 이승만 정부의 부정 선거에 항거해 1960년 3월15일부터 4월13일을 전후해 당시 마산(현 창원시)에서 일어난 민주화 운동으로 이후 전국적인 시위로 확산하면서 4·19 혁명으로 이어졌고, 결국 이승만 대통령의 하야를 끌어냈다. 2010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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