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진심의 기록 - 전훈칠 MBC 기자

[단신/새로 나온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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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부터 MBC 스포츠 전문기자로 일하고 있는 저자가 직접 경험하고 느낀 메이저리거들의 사람 냄새 나는 진짜 이야기들을 담았다. 책은 베이브 루스에서 배리 본즈, 류현진, 오타니 쇼헤이 등 전·현직 전설의 메이저리거들의 흔한 이야기나 대단한 기록을 나열하지 않는다. 사람에 초점을 맞춰 그들이 겪었던 시행착오와 진정성 있는 성장 드라마를 그렸다. 마이너리그 생활, 스프링캠프, 트레이드, 타격 장갑의 기원, 선수들이 받는 인센티브, 너클볼, 머니볼, 배트 플립(일명 ‘빠던’), 홈구장에 얽힌 일화 등도 흥미롭다. 저자는 “거창할 필요는 없다. 모르긴 몰라도 인생은 가장 빛나는 순간들을 편집한 하이라이트 명장면이 아니라 우리가 소일했던 모든 순간의 총합이지 않을까.” 저자가 이 책을 쓴 이유다. 싱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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