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강화 위한 논설 인력 확대... TV광고 등 대규모 투자 통해 매체 경쟁력 높일 것"

[2023 신년사] 김덕헌 이투데이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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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헌 이투데이 대표이사

이투데이는 지난 2일 임직원 120명이 모인 가운데 퀴즈, 경품, 덕담이 함께 한 특별한 시무식을 개최했다. 2023년을 맞아 23명에게 행운권 추첨을 통한 경품을 증정하며 덕담과 당부의 말을 나눴다. '계묘년'을 맞아 토끼띠 임직원 8명에겐 별도 선물을 증정했다. 전 임직원에게 스타벅스 커피디저트 기프티콘 상품권을 문자로 발송하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김덕헌 이투데이 대표는 "대표이사의 신년사와 악수하고 끝나는 시무식보다는 임직원 모두가 즐겁고 웃으며 새해를 맞을 수 있는 시무식을 하고 싶었다"며 "더 업그레이드 된 시무식을 만들고 싶으니 많은 의견을 달라"고 했다. 이하 신년사 전문.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육십간자의 40번째로 ‘검은 토끼의 해’ 계묘년(癸卯年) 입니다.

토끼는 온순하고 귀여운 이미지이지만 예로부터 영리한 동물로 여겨져 왔습니다. 또한 토끼는 번창과 풍요를 상징하기로 합니다.

올해는 국내외 경제 여건이 매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그러나 이투데이 임직원 모두가 똘똘 뭉쳐 토끼 같은 지혜를 발휘 한다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성장의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 이라 생각합니다.

이투데이 임직원 여러분

2023년 6대 경영 과제로 혁신, 인재, 교육, 콘텐츠, 구독경제, 소통으로 잡았습니다.

이투데이는 창사 이래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 왔지만, 아직 일류라고 자부하기엔 부족함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이투데이가 명실 공히 일류 언론사로 우뚝 서기 위해서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우리의 실력을 더 키워야 합니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임직원 교육을 강화하고 우수한 인재를 적극 영입 하겠습니다.

언론의 주요 책무 중 하나인 논평을 강화하기 위해 논설실 인력을 확대할 것입니다. 신임 주필 영입과 논설위원 보강을 통해 이투데이의 시각을 밝힐 계획입니다.

국내 뉴스 유통은 기존 지면신문 중심에서 온라인, 모바일 등 디지털 중심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뉴스 형태도 읽는 뉴스에서, 보는 뉴스로, 이제는 듣는 뉴스로 바뀌고 있습니다.

이처럼 독자의 리즈는 빠르게 변하고 있지만, 정작 언론사의 뉴스 생산 능력은 떨어지고, 편파, 허위 보도로 독자의 신뢰를 잃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최근 언론진흥재단이 발표한 신문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등록된 언론사 수는 5397곳, 기자 수가 2만8600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무한경쟁시대에 매체 경쟁력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정론 보도와 독자 리즈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를 얼마나 잘 제작할 수 있느냐에 있습니다.

이투데이 만의 깊이 있는 뉴스, 차별화 된 콘텐츠로 독자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혁신을 추진하겠습니다.

친애하는 임직원 여러분

이투데이는 올해 우수 인재 영입, 전산시스템 교체, 디지털미디어 장비 설치, 대외 매체홍보(TV광고) 등 대규모 투자를 통해 매체 경쟁력을 확대할 나갈 방침입니다.

또한 사내 소통을 통해 임직원의 자긍심을 높이고 생산성을 제고 하겠습니다. 매월 기자협회 지회와의 정례미팅을 통해 개선사항을 청취하고 발전 방안을 논의 하겠습니다.

올해 경제 여건이 어렵고 언론계의 경영 여건이 악화되고 있지만, 우리 회사에는 경쟁 매체와 차별화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임직원 모두가 원 팀이 돼 독자가 인정하고, 직원이 자랑스러워하는 ‘프리미엄 경제신문’을 만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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