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노사가 임금총액 기준 3% 인상과 내년 복지포인트 20만원 상향을 담은 2022 임금협상을 체결했다. 한국일보 노조는 지난 14일 발행한 소식지에 “노조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서 진행된 이번 협상이 5개월 넘는 마라톤 끝에 10월28일 최종 타결됐다”고 공지했다. 이번 임협 결과에 따라 한국일보 구성원들의 임금은 총액 기준으로 전년 대비 3% 상승하고 현행 50만원인 복지포인트는 내년 4월부터 70만원으로 오른다. 이와 별개로 사측은 연말에 흑자가 나면 흑자분을 성과급 형태로 지급하기로 했다.
한국일보 노조는 “지난 5개월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했으나 아쉬움이 남는 결과물인 게 사실”이라면서도 “비대위 체제가 끝나고 새로운 지부장이 선출된 만큼 내년에는 더 나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달아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Copyright @2004 한국기자협회.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