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러너인 저자가 달리기 경험과 느낌을 독자들과 공유하기 위해 쓴 책이다. 30년 기자로 살아온 저자는 달리기를 주제로 한 글을 쓸 때 더 즐거웠다고 말한다. 새로운 길을 달릴 때, 좋은 사람과 같이 달릴 때 행복했다고. 이 책에 실린 26편의 글들에는 저자가 틈틈이 써온 달리기에 관한 기록과 성찰이지만 위트 넘치고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풀코스 마라톤부터 100km 울트라마라톤까지 공식 대회만 50여 차례 참가한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삶의 굴곡이 있을 때마다 달리기는 늘 힘과 즐거움을 주는 친구가 됐다. 인생 마지막 순간까지 그럴 것이다. 하루도 못 가 꺼지는 밥심에 비교할 바가 아닌, 평생 가는 인생 버팀목. 그게 달심, 달리기의 힘이다.” 굿모닝북스
김성후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Copyright @2004 한국기자협회.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