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서울 강남 논현동으로 사옥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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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가 오는 11일 사옥을 이전한다. 신사옥은 강남구 논현동 논현빌딩<사진>으로, 서울 지하철 7호선 논현역 근방에 위치한 연면적 1만8606㎡(5628평) 규모의 건물이다. 이투데이는 지난해 이 빌딩을 2000억원대에 매입해 그간 내부 인테리어 작업을 진행해왔다. 인테리어 비용엔 사무 가구 구입비용 등을 포함, 약 7억원이 들었다고 이투데이 측은 밝혔다.

논현동 이투데이 사옥. (사진=이투데이 제공)


이투데이는 지상 20층, 지하 5층 규모의 신사옥에서 8~9층을 사용한다. 18층을 포함, 일부 층엔 이투데이 관계사 10여개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투데이 관계자는 “이투데이를 포함해 이투데이 관계사들이 쓰기 위해 이 건물을 매입했다”며 “기존 임차계약이 끝나면 관계사들이 하나둘 들어올 예정이다. 관계사들이 다 들어오면 내년에 이투데이그룹을 공식 출범하고, 빌딩 이름 역시 이투데이빌딩으로 바꿀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대수익은 이투데이그룹으로 귀속된다.


이투데이는 기존에 사용하던 동작구 대방동 이투데이빌딩은 별도로 매각하지 않기로 했다. 이곳엔 기자들이 언제든 사용할 수 있도록 일종의 거점 오피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투데이 또 다른 관계자는 “신사옥에도 최대한 기자들 휴식공간을 만들 계획”이라며 “(구 사옥에도) 기자들이 와서 기사를 쓸 수 있게끔 공간을 마련한다. 기자실처럼 만들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투데이는 창립 6주년, 오프라인 창간 2주년을 맞아 지난 2012년 12월 지금의 동작구 대방동에 첫 단독 사옥을 마련했다. 이전까진 여의도 등지에서 사무실을 임대해 사용해왔다. 당시 이투데이는 신사옥 입주와 더불어 스튜디오, 강의실, 디지털자료실, 여직원휴게실을 신설했다. 2020년엔 1억원을 들여 사옥 1층에 60평 규모의 직원 휴게공간을 마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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