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인포맥스가 케이블 경제 채널을 개국하기로 했다. 지난달 연합인포맥스는 블록체인 전문 케이블 방송사인 글로벌A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채널명을 연합뉴스경제TV(가칭)로 변경해 방송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연합인포맥스는 플랫폼 확장을 위한 TF를 구성해 경제TV 개국을 추진했다.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에 방송사업자 변경 신고를 완료한 상태다.
금융정보 전문 매체인 연합인포맥스는 경제TV를 통해 블록체인, NFT, VR 등 신 기술·금융에 특화된 경제금융 방송을 편성한다는 계획이다. 별도의 개국 행사는 하지 않고, 기존 유튜브 라이브 방송과 콘텐츠를 TV 방송용으로 제작해 새로운 플랫폼으로 담아낸다는 취지다. 연합인포맥스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매일 평일 저녁 진행하는 ‘인포맥스 라이브’, 뉴욕특파원이 매일 아침 뉴욕증시 마감 시황과 주요기사를 전달하는 ‘뉴요기요’ 등을 선보이고 있다. 새로운 프로그램 제작을 위한 인력 충원 계획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인포맥스 경영기획실 관계자는 “연합인포맥스는 금융에 특화된 매체이자 유료매체인데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서 영상으로 보다 더 국민 수준에 맞는 금융 정보를 제공하고자 했다. 일반적인 증권 방송이 아니라 4차 산업을 중심으로 신기술을 전문으로 하는 프로그램을 만들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튜브 방송을 하고 있어 내부적으로 방송 업력은 꽤 된다. 유튜브 방송을 기반으로 OTT 서비스까지 겨냥한다는 목표를 두고 있다”며 “수익 사업은 광고에 의존하기 보다는 유튜브를 허브로 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협찬과 유료 서비스로 가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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