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와 자유언론실천재단은 전국언론노조, 한국기자협회 등 현업언론단체들과 함께 지난 17일 서울 광화문 동아일보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월24일을 ‘자유언론의 날’로 지정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10월24일은 1974년 동아일보 기자와 PD, 아나운서들이 박정희 정부의 언론통제에 맞서 ‘자유언론실천선언’을 발표한 날이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10·24 선언은 군사독재 시대에는 독재권력에게, 1987년 이후에는 자본권력에게 짓밟히거나 위협당하면서 자유언론을 지켜내려는 언론인들에게 언제나 돌이켜 봐야 하는 ‘대한민국 언론의 권리장전’이 되었다”고 밝혔다. /자유언론실천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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