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조 부산일보지부가 지난 10일 정수장학회 앞에서 김진수 부산일보 사장의 퇴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진성 부산일보 지부장은 “김진수 리스크로 부산일보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 지원 대상사에서도 탈락했고, 여러 가지 부조리한 제도를 고쳐야 하는데 발목이 잡히고 있다”며 “부산일보의 이미지를 먹칠하고 구성원들의 명예를 짓밟은 김진수 사장이 나가는 그 날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일보지부는 지난해 9월5일 MBC ‘스트레이트’에서 김진수 사장과 건설업체 간 거래 의혹이 밝혀진 이후 6개월 동안 사장 퇴진 투쟁을 진행하고 있다. 김진성 지부장은 지난 2월부턴 삭발 투쟁과 함께 정수장학회 앞에서 천막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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