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풀브라이트 저널리스트 장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한미교육위원단이 3기 장학생을 모집한다. 선발된 장학생은 2개월의 집중 영어연수와 10개월의 비학위 과정에 참여한다.
선발 대상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학사 학위 이상을 소지한, 국내 언론사 재직 경력이 5년 이상인 기자다. 장학금 지원 시점부터 개시 시점까지 한국에 거주할 수 있어야 하며, 2023년 6월부터 1년 동안 미국 연수가 가능한 사람이다. 일정 수준의 영어실력을 갖춰야 하기 때문에 올해 11월까지 71점 이상의 TOEFL iBT 성적을 필수적으로 제출해야 하며, 이 성적과 별도로 모든 지원자는 오는 7월2일에 실시되는 TOEFL ITP 시험에 응시해야 한다.
다만 지원자가 2023년 8월 말 기준, 최근 7년간 미국 대학에서 1년 이상의 대학원 과정을 이수했거나, 최근 5년간 미국에서 6개월 이상 체류 또는 근무 경험이 있는 경우 장학금을 받을 수 없다. 장학금 개시 시점 이전에 조기 출국하거나 2개월의 집중 영어연수 과정에 가족을 동반할 경우에도 수혜 자격이 취소된다.
지원자는 오는 7월11일부터 22일까지 온라인 및 우편으로 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온라인에선 4월11일부터 원서 작성과 제출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풀브라이트 홈페이지(www.fulbright.or.kr/grant/humphrey)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한미교육위원단은 한국 풀브라이트 7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2020년부터 국내 언론사 기자를 대상으로 장학 프로그램을 신설해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현재 1기 장학생이 미국 애리조나 주립대에서 연수를 받고 있다.
강아영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Copyright @2004 한국기자협회.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