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파, 독립언론 노하우 담은 '뉴스쿨' 3월 출범

1기 수강생 20일 접수 마감
실무교육-펠로우십-독립언론 창업 3단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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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파 홈페이지 갈무리

재단법인 뉴스타파함께센터는 15일 “뉴스타파 첫 보도 10년을 맞아 언론판을 바꿀 새 프로젝트, 뉴스타파저널리즘스쿨(뉴스쿨)의 문을 3월에 연다”고 밝혔다.

뉴스타파에 따르면 뉴스쿨은 기존 언론 스쿨과는 다른 신개념 저널리즘스쿨이다. 탐사보도 실무 교육, 펠로우십을 통한 실무 연마, 독립언론 인큐베이팅 등 3단계로 운영한다.

1단계 탐사보도 실무교육은 ‘탐사보도’, ‘데이터저널리즘’, ‘저널리즘 플러스(필수교양과목)’ 등 3과목 총 36강의 강좌로 이뤄진다. 3월14일부터 6월 중순까지 서울 충무로 뉴스타파함께센터에서 주 3일(월·화·목 저녁 7시~10시) 교육을 진행한다. 미국탐사보도협회(IRE), 글로벌탐사저널리즘센터(GIJN) 주최 국제콘퍼런스 참여 및 해외비영리매체 견학도 포함된다.

2단계 독립언론 펠로우는 뉴스타파 등 독립언론에서 6~12개월간의 펠로우십 과정을 통해 탐사보도 실무를 연마한다. 1단계 교육을 마친 교육생 중에 선발하며, 뉴스타파 신입 저널리스트 수준의 급여를 지급한다.

3단계 독립언론 인큐베이팅은 홈페이지, CMS등 창업 인프라 제공과 함께 1년간 독립언론을 운영할 수 있는 예산을 지원한다. 퍼블리시와 미디어 스타트업 피칭,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 독립언론 인큐베이팅을 함께 진행한다. 이 과정을 거쳐 창업한 비영리 독립언론은 뉴스타파와 함께 ‘뉴스타파 독립언론 네트워크(가칭)’을 구성해 저널리즘 활동을 수행한다.

예비언론인과 현직 언론인을 모두를 대상으로 20명 안팎의 1기 수강생을 모집하는데 서류 접수 마감은 2월20일이다. 뉴스타파는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탐사저널리스트는 물론 자본과 정치권력에서 자유로운 독립언론을 육성할 계획”이라며 “공익 목적의 저널리즘스쿨인 만큼 무료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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