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간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운영됐던 경향신문 노조에 새 집행부가 들어선다. 경향신문 노조위원장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30일 단독 출마한 김인<사진> 후보가 유효표 294표 가운데 266표(찬성 90.5%)를 받아 신임 위원장으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2003년 경향신문에 입사해 편집국, 독자서비스국 등에서 근무했다. 김 위원장은 “1년 동안 비상대책위로 운영되던 노동조합의 정상화가 첫 번째 임무다. 두 번째로 임금을 정액 인상해 젊은 조합원들이 높은 대우를 받도록 하겠다”며 “수당의 현실화와 임금피크제를 개선하고 편집위원회와 독자위원회, 신문법 개정 등에서도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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