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FM공동체라디오 OBN(오븐)이 21일 개국해 첫 전파를 송출했다. 공동체라디오는 시·군·구를 대상으로 하는 10W 이하 소출력 라디오방송으로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동네 이야기를 전한다. 오븐의 경우 옥천FM 104.9MHz를 통해 옥천읍과 동이·군서·군북면 등 지역 내 1만3000여 세대를 대상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청소년·노인·장애인·이주민 등의 삶을 비추는 프로그램을 주 42개 방송한다. 인터넷TV, 스마트폰 앱으로도 접할 수 있다. 이날 개국은 지난 7월 방송통신위원회가 전국 20곳 신규사업자를 선정한 데 따른 것이다. 충북에선 (사)송건호기념사업회가 유일하게 주파수를 따냈고, 한겨레 초대 대표이자 옥천 출신인 송건호 선생 기일에 맞춰 개국했다. 사진은 이날 개국 방송 중인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왼쪽에서 두 번째) 등의 모습. / 사진=옥천신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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